쌍용차 인수 에디슨모터스 의혹, 관련주 쎄미시스코 주가

쌍용차 인수 에디슨모터스 의혹, 관련주 쎄미시스코 주가

장기간 이어져온 쌍용차 인수전에서 결국 에디슨모터스가 승리하였습니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눈앞에 두게되며 자기업 쎄미시스코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금일 11월 2일 화요일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였고 이제부터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에 대해 현실성 논란 및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의혹이 확인된다면 관련주로서 주가가 급등한 쎄미시스코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테슬라를 추월하겠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세계적인 전기자동차로의 성장을 지향적인 기업입니다. 전기저상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였으며 이후 전기트럭, 고상 CNG버스 등의 개발 또한 성공하였습니다.

기술 유출 우려

이와 같은 의혹들이 계속되자 일각에서는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의 기술과 자본만을 취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쌍용차는 과거 중국 상하이자동차,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차례차례 매각되며 기술유출 및 먹튀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2004년 당시 상하이자동차는 연구개발 및 고용보장을 약속했지만 5년 사이 직원 2000명을 해고하였고, 복합 자동차 기술을 훔쳐갔습니다. 물론 국내 기업인 에디슨모터스에 매각되는 편이 국가 기술 보호 및 쌍용차의 미래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현실성 및 자금제시 측면에서의 우려가 지속해서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광림 기업 가치

광림의 시가총액은 2,646억원입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합니다. 기업의 가치는 크게 수익가치, 자산가치, 성장가치 등 3가지 가치로 구성됩니다.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체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수익가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는 앞으로 지속해서 이익을 얼만큼 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데 실용적인 지표는 전통적으로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자기자본이익률ROE 2.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 3. 이브이에비타EVEBITDA 4. 주가순자산비율PBR ROE, EPS, PER, EVEBITDA는 주가를 수익가치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KG그룹은?

KG그룹은 1954년에 창립한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모태로 하는 대한민국의 기업집단이며 현재 회장은 곽재선입니다. KG그룹은 다수의 기업 인수 bull 합병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 왔으며, 이니시스현 KG이니시스, KFC코리아, KG스틸, 할리스커피 등을 인수한 경험이 있습니다. KG그룹의 지배 구조는 지주회사인 케이지와 합병한 KG케미칼이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 ETS 등의 종속회사를 두고 있는 구조입니다.

KG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게시하는 공정자산5조3460억원을 기준으로 현재 재계 순위 71위다. 만약 쌍용차를 KG그룹이 그야말로 인수하고, 쌍용차 자산(1조8630억원)을 그대로 공정자산으로 인정받을 경우, KG그룹의 재계 순위는 57위로 상승하게 됩니다.

에디슨모터스 에디슨EV, 유앤아이, 금호에이치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올바르게 말씀 드리면 끝난 게 아닙니다.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잔금 납부를 완료 못했다는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이고요. 에디슨모터스(에디슨ev)는 특별항고, 가처분 신청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쌍방울모임 쌍방울, 광림, 미래산업, 나노스, 비비안, 아이오케이, KH 필룩스 쌍방울그룹은 특장차 주력인 계열사 ”광림”을 주축으로 이뤘습니다. KH 필룩스는 현재까지도 쌍방울모임 컨소시엄에 참여하진 않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같이 엮여있는 상태입니다.

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 관련해서는 자세하게 글을 해두었습니다.

자기업 세미시스코 주가

여러 의혹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에디슨모터스의 자기업 쎄미시스코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입니다. 불과 6거래일 사이에 7,840에서 19,250으로 무려 145 상승하였습니다. 에디슨모터스가 자금조달을 위해 쎄미시스코의 2000억원규모 유상증자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은 투자전에 무조건적으로 참고해야합니다. 만약, 산업은행 측에서 대출불가 판정을 내린다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쎄미시스코의 주가 역시 급락할 수 있으므로 경계를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