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관련 IR팀장의 글 전문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임플란트 1위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회사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회사 자금을 관리하는 직원 한 명이 회사 돈 1880억원을 횡령한 사건으로 시끄럽습니다. 상장사 횡령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회사 자본 2000억원의 약 91%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오스코텍 (039200)
금 기준).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 합성신약, 기능성 소재, 치과용 골이식재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입니다. 고형암(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 유방암 등)과 혈액암(급성골수성백혈병),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성관절염, 면역성혈소판감소증 등) 관련하여 세포 내 비정상 적은 로 활성화 되어있는 키나제를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하였습니다. 관절염, 항암제 등과 관련한 질환의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개발과정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얻어진 연구산물을 제품화시켜 판매 중입니다.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이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판매를 중단하였습니다. 기존 가입자는 추가 납입이나 이체를 할 수 있지만 신규 가입은 중단하였습니다. 우리은행은 펀드 설정 금액 중 오스템 임플란트의 비중이 1% 이상 편입된 상품의 신규 판매를 중단하였고,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오스템임플란트가 단 1주라도 포함된 상품 판매를 중단하였습니다. 이미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이 포함된 펀드를 보유한 고객은 작년 말 거래가 중지되기 전 종가로 보유하고 있어 거래 재개 시 오스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까지 횡령한 금액이 모두 회수된 것이 아닙니다.
레이 (228670)
20. 금 기준).매출 구성은 2D(Pano, Ceph Kit) 및 3D(CT) 등을 다루는 디지털 진단 시스템이 동사는 2004년 설립 후 치과용 디지털 Xray 영상진단 장비를 개발하여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디지털 Xray 영상진단을 기반으로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설루션을 개발하여 상품화에 성공한 기술 중심의 Xray 전문기업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식거래는 1월 3일 멈췄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하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란 이 회사가 상장사로 자격이 있는지 심사하는 것을 말하며, 결과에 따라 상장 폐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지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뿐만아니라 오는 3월 감사 보고서 ‘의견 거절’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달 전 비슷한 횡령 사건 발생, 예고된 사건?
오스템임플란트의 회사 내부 시스템이 매우 허술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직원은 증빙서류를 위변조하여 지원금을 불법으로 수령하였습니다. 상장사 역대급 규모인 1880억원 횡령 사건이 생기기 한달 전 또 다른 직원이 서류를 위조하여 회사 지원금을 가로챘다 징계를 받았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4년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이 97억원 규모의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 직원 ‘단독’으로 1880억 원 횡령을 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공시입니다. 도대체 1880억 원이라니? 직원이 ‘단독’으로 횡령, 배임이 가능한 정도인가? 싶어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제표로 들어가 보았습니다.오스템임플란트의 전체 자기 자본은 대체적 2047억 원입니다.